2019. 9 – 2019. 12 미래학교
Future School
미래학교 학교
미래를 만들기 위한 오늘부터의 교육은 어떻게 상상해야 할까? 미래 교육의 목표와 지향에 대해서는 이미 다양한 논의가 진전되어 있는 반면 '어떻게'를 묻는 논의는 상대적으로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람들을 연결하고 배움을 제공하는 열린 플랫폼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개인의 관심사와 필요에 맞춘 교육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시대가 되어갈 때, 학교라는 닫힌 공간에 바움을 가두어 둘 필요가 없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가까운 미래에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당분간 대다수 국가 공교육의 기본 단위는 학교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 네모난 건물, 칸칸이 나뉜 교실, 칠판을 바라보고 줄지어 앉는 책상 같은 물리적인 공간,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한 방향으로 앉아 수업을 '듣는' 것처럼 학교라는 말을 들었을 때 흔히 떠올리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학교를 상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변화의 요소와 촉매라는 두 개의 틀로 미래 학교에 필요한 재료를 설명합니다. 변화의 요소가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는 구체적인 원칙이라면, 촉매는 그 그 배움의 방식이 지속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 운영의 방식입니다.
C Program의 역할 교육 실험에 지원하는 기금으로서 제3의 구성원 역할을 해왔습니다. 지난 5년간 학교 안팎의 교육자와 혁신가들과 함께 일해 오면서, 국내외에서 미래 학교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배우고 생각한 것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파트너 북저널리즘은 북과 저널리즘의 합성어입니다. 책처럼 깊이 있게, 뉴스처럼 빠르게 우리가 지금, 깊이 읽어야 할 주제를 다룹니다.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고 사유의 운동을 촉진합니다. 현실과 밀착한 지식, 지혜로운 정보를 지향합니다.